군서 출신 김인호 서울시의원 의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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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 출신 김인호 서울시의원 의장 출마

오는 23일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최웅식 의원과 대결

서울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 '예비선거'격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의 의장단 선거가 지난 6월12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의장 선거에는 군서면 출신인 3선의 김인호 의원(동대문3)이 출마, 최웅식 의원(영등포1)과 대결을 펼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전체 의석 110석 중 102석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을 거친 의장과 부의장이 사실상 서울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되는 셈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의장단 선거는 12~15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19일 후보자 토론회를 거쳐 23일 오후 4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와 투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의장과 제1·2 부의장, 운영위원장, 대표의원을 뽑는데, 의장 경선에는 3선의 김인호 의원과 최웅식 의원이 나서 2파전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두 의원은 전반기 의장 선거에도 출마했다가 현 신원철 의장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특히 김인호 의원은 9대 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바 있어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두 의원 모두 따르는 의원들이 많고 추진력과 지도력을 겸비해 결과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안개속이라는 전망이다.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 내 77명의 초선의원들 표심이 승패를 가릴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한편 군서 출신인 김인호 의원은 제8대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 제9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김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개발, 도로, 하수도 건설 같은 여러 현안을 놓고 주민들끼리 서로 부딪히고 기관들도 충돌하는데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자 역할을 하는 원로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의장에 당선된다면 시의회 차원에서 각계각층의 덕망있는 이들로 원로회의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일하는 '실무형' 의장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의원들의 공약 이행을 돕기 위해 정책과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의장실을 운영하며, 무엇보다도 동료 의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천명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다니는 의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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