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라미 의원,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선거에 나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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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미 의원,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선거에 나서 선전

민주당 의원총회 개최 연대책임 거론 표 단속에도 11표 획득

"민주당 사전경선 견제·균형 의회운영 주민요구 무시한 것"

정의당 이보라미 의원(영암2)이 제11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선거에 나서 선전했으나 의회 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횡포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의원은 지난 6월30일 오전 열린 제343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 정견발표를 통해 "과열 선거를 막겠다는 취지의 사전 경선이 5명 동료의원의 의사가 묵살되는 결과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진보정당이나 무소속 의원을 선출해 균형과 견제의 의회 운영을 요청했던 주민들의 의사도 무시하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13일간 단식 투쟁으로 만들어 놓으신 지방자치제도는 자치와 분권의 시대에 대한 통찰이라 생각한다"면서 "2020년 현재 전남도의회의 운영이 이러한 분권과 협력에 기초해 운영되고 있는 것인지 동료의원들께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많은 민주당 의원들도 우려했고 안타까워하는 목소리를 들었다"며 "전 도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협력의 의회 구조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보건복지환경위원장에 후보 등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후보 등록 후 소수정당에 대해 상임위 배정 등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며 은근히 자진 사퇴를 종용하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고 폭로하고, "누구에게나 보장돼있는 권리를 행사한 것을 어떤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입법기관으로써 의원은 보편적이며 평등하고 민주적인 시선을 갖고 있어야 하고, 의회는 그것을 실현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민주화를 이끌어 온 전남도의 위상에 맞게 소수정당과 협치하는 선진적인 모습을 전남도의회가 실현한다면 전 국민의 박수를 받을 것"이라며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선거 결과 이보라미 의원은 11표를 얻어 낙선했으나, 30일 투표 직전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연대책임을 거론하며 표 단속을 했음에도 11표와 기권 4표가 나와 이 의원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의 소속 정당별 의원 구성은 전체 58명 중 민주당 53명, 정의당 2명, 민생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사실상 민주당 일당 의회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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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전남도의원
경제관광문화위 소속, 예결특위·윤리특위원에도 선임
전남도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을 지낸 우승희 의원(영암1·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2년 동안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활동한다.
우 의원은 지난 7월1일 열린 전남도의회 343회 임시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 마한역사문화권 개발과 마한축제 전남도축제화, 전남과 영암의 문화관광과 체육예술 분야 등 현장을 살피고 정책제안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후반기 의회 활동 의지를 강조했다.
우 의원은 또 예결위원으로 선임되어 1년 동안 전남도청과 전남도교육청 업무전반을 살펴 전남과 영암 발전을 위한 예산반영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전남도청 국제협력관, 기업도시담당관, 일자리정책본부, 경제에너지국, 관광문화체육국 소관 사항을 담당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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