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박종필 영암부군수 취임

"군민들에게는 더 낮게 더 가까이 가서 더 많이 듣고 거기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그 답을 전동평 군수의 3대 행정철학인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과 접목시켜 정책에 반영해 군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7월1일자 전남도 인사로 새로 취임한 제29대 박종필(52) 영암부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임식을 생략한 대신 낸 취임인사를 통해 이처럼 포부를 밝혔다.
공직자들에게는 ▲소통과 협업, ▲변화를 읽고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잠재력을 깨워 실천할 것 등을 주문한 박 부군수는 "미래의 신성장동력이 되어줄 4대 핵심전략산업을 위주로 한 영암군의 중점사업들이 착실히 추진되어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시대적 과제인 일차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보성 출생인 박 부군수는 광주 광덕고를 나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7월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문화관광부 감사관실,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 근무를 거쳐 전남도 예산담당관실 국고담당, 서기관 승진 및 서울사무소장, 국방대학교 교육,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안전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