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문화가 있는 날 '행복한 시종오일장 공연' 성황

영암군생활문화동호회협의체(회장 김재봉)는 지난 6월27일 시종5일장에서 5일장 활성화 봉사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기찬풍물패(회장 박매순)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달빛색소폰(회장 이두섭), 소리터(단장 임상욱), 낭주농협 난타 행복한 동행팀(회장 한회숙), 노라조(회장 박정애)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종면문예체육행사추진위 박복용 위원장, 마한축제추진위 김점수 부위원장, 시종오일장상인회 조주현 회장 등이 참가해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통시장들도 예전에 비해 현저하게 침체된 상황에서 열린 봉사공연은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암문화원은 참가하는 이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시장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수세미와 밀폐용기 200개를 나눠주기도 했다.

박정애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음치노래대결을 통해 장보러 나온 70대 어르신에게 우수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공연에 참가한 협의체 회원들은 시장 물건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하며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 공연은 오는 8월1일 오후2시 천황사입구 주차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봉사공연에 참가하려는 문화예술동호회는 영암문화원에 문의하면 된다.

사진 = 영암문화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