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강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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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제8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강찬원

"군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의회 만들 것"…부의장에는 노영미

운영위 조정기·자치행정위 유나종·경제건설위 고천수 선출

8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3선의 강찬원 의원이 선출됐다.
영암군의회는 지난 7월3일 제276회 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나서 의장에 강 의원을, 부의장에는 같은 당 소속의 초선 비례대표 노영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의회는 또 운영위원장에는 재선의 조정기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는 초선의 유나종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는 역시 초선의 고천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관련기사 4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에 이은 원 구성에서는 운영위원회의 경우 조정기 위원장 외에 박영배, 박찬종, 유나종, 고천수, 김기천, 노영미 의원, 자치행정위원회는 유나종 위원장 외에 박영배, 박찬종, 조정기, 김기천 의원, 경제건설위원회는 고천수 위원장 외에 박영배, 박찬종, 김기천, 노영미 의원 등이 각각 배정됐다. 영암군의회 위원회 조례(제9조)는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다른 상임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다. 다만, 운영위원장은 다른 상임위원회 위원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의장은 상임위원이 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원 구성을 마친 의회는 이날 낮 영암공원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제8대 영암군의회의 후반기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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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소감 - 강찬원 의장
"견제·감시하되 대안제시하는 책임 의회 만들 것"
"제8대 후반기 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영암군민과 선배·동료 의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살기 좋은 영암! 군민이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제8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강찬원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이처럼 포부를 밝히면서, "이를 위해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체인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활짝 개방해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강 의장은 "군민 여러분께서 찾는 곳이라면 언제라도 방문해 의견을 듣고 그 뜻이 군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특히, 생활이 어렵고 힘없는 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면서,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되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될 때 영암군은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전제한 강 의장은 "군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중요하지만, 건설적인 정책이나 대안도 함께 제시하며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아가겠다.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집행부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장은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도 강조했다.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말한 강 의장은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되 다수결의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중요한 정책 사안에 대해서는 전체 간담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고민하며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도록 하겠다. 무엇보다도 화합을 우선해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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