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남도당은 이날 회견에서 "정의당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다음날 국가인권위원회도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권고했으며, 차별금지 사유를 성별·장애·병력·나이·출신학교·고용형태·성적지향 등 21가지를 포함해 정의당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일하다"며 "최근 개신교인 기독교교회협의회 역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등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었고 인권 감수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수 목사(목포산돌교회) 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남준비위원회 소속 6명의 목사들이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김종수 목사는 지지발언을 통해 "정의당이 당론으로 정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사실 당연한 일인데 여기까지 왔다. 그 발목을 잡은 중심에는 보수 기독교가 있어 왔다. 그러나 문제 될 것은 없다"며 "기독교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 교계 지도자들의 문제"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