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7일에는 박윤길 회장과 최재봉 상임부회장, 박상희 사무국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회원들이 전기톱과 예초기, 갈퀴 등을 지참하고 금정면 뱅뱅이골 氣찬랜드를 찾아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뱅뱅이골 氣찬랜드 개장은 취소되었으나 이와는 상관 없이금정면청년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더운 여름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한채 쾌적한 금정면 이미지 제고를 위해 쓰레기 수거 작업, 잡풀 제거 작업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문길 전임 회장은 "금정면은 예로부터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유명하고, 드넓은 산림과 함께 금정면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대봉감, 빼어난 경치와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명성이 나있었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면사무소가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등 사가지에는 인적이 끊기고 지역민들 간에도 서로를 경계하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청년회가 먼저 나서 작은 일이지만 지역 곳곳의 환경정화활동과 철저한 방역 등을 통해 금정면에 씌어진 오명을 일찍 벗어내야겠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나서게 됐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