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그동안 가로등 외에 특별한 조명이 없어 어둡고 통행하는데 불편했던 군청 청사 주변에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야간경관조명을 완공함으로써 주변을 통행하는 군민과 공직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군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야간경관조명은 컬러풀하고 화려한 연출을 지양하며 보는 이들에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청사외벽 투광등을 최소화했다"면서, "11개 읍면을 상징하는 청사 앞 소나무의 푸르름과 자연미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입체감을 살리는데 중점을 둬 연출했으며 일몰시간에 맞춰 자동점등되고 야간 빛공해와 수목 생육의 영향을 고려해 심야시간에는 자동소등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또 향후 벤치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주민과 공직자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을 상징하는 월출산의 달빛과 같은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의 군청 청사를 조성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이 언제나 편안한 휴식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청사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