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고 간호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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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주고 간호동아리

마스크 목걸이 제작 학산파출소 등에 기부

낭주고등학교(교장 김재천) 간호동아리(회장 정명은) 회원들이 마스크 목걸이를 제작해 기부한 선행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간호동아리(NERBE·Nurse Best)는 지난 8월21일 학산파출소와 학산소방대, 학산면사무소 등을 찾아 자체 제작한 마스크 목걸이 150여개를 전달했다.
간호동아리는 또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관련 퀴즈를 내 마스크 목걸이를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박시은(3학년) 학생은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돼버린 마스크를 분실 염려 없이 쉽게 착용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끼었다 벗었다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변함없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공무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학산파출소 신권재 경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 기특한 생각으로 감염병 확산방지 노력을 실천해준 낭주고 간호동아리 학생들에 감사한다"며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치안활동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낭주고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목포역을 찾아 손수제작한 손소독제를 나눠주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적힌 피켓 등을 들고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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