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조기축구회 부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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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조기축구회 부활 움직임

역대 회장 및 회원들 격월로 정기모임 갖기로

지난 1976년 30여명의 회원으로 창단된 영암조기축구회(초대회장 오무길) 회원들이 지난 10월 17일 저녁 영암읍 소재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지난 2014년 제37대 강병학 회장을 끝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조기축구회의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과 양홍섭, 이기형, 손재원, 홍갑선, 남현두, 조정현, 강병학 역대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격월로 정기모임을 갖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봉영 체육회장은 “명실 공히 영암군 축구를 이끌었던 영암조기축구회가 침체되어 있어 영암군축구협회장을 역임했던 한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팠다”면서, “운동장에 바로 나가 축구를 할 수 없더라도 회원들이 한자리에 다시 모이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빛나는 역사와 많은 업적을 자랑하는 영암조기축구회가 부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조기축구회는 매년 영암군 직장·사회·종교단체 축구대회를 주최했으며, 서·남부 6개 군(강진, 장흥, 해남, 진도, 완도) 대회 개최 및 교류, 부산 장전FC와 자매결연 교류 등 영암군축구 발전에 충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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