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역사문화 보존과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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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역사문화 보존과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마한역사문화연구회, 국가사적 지정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 선포

'국가사적 지정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마한역사문화 보존과 발전방안 세미나'가 지난 11월 3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마한역사문화연구회(회장 유인학) 주관으로 열렸다.<관련기사 5면>
마한역사문화연구회 현판식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 선포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강찬원 의장, 서삼석 국회의원, 노영미, 조정기, 유나종, 박찬종, 고천수 영암군의원, 김일윤, 장경우 헌정회 부회장, 이승훈 마한역사연구회 이사장(세한대 총장), 유인학 마한역사연구회 회장, 김성애 영암교육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하인사와 함께 나주·화순지역구 신정훈 국회의원의 영상 축하메시지, 영광·장성·함평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의 축하메시지도 전달됐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영산강유역의 마한문화는 동아시아 문화의 교류·융합의 보고(寶庫)이며, 자연유산과 역사가 어우러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기준인 완결성과 진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산강유역 마한문화를 중심으로 마한문화가 지향했던 보편적 가치를 살려내 세계유산으로 등재함으로써 한민족의 정체성을 세우고 지역축제와 문화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인학 마한역사문화연구회장은 "영산강유역의 고대 마한역사는 한민족 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찬란히 밝혀주고 있으며, 대륙문화와 해양문화가 융합해 새로운 선진문물을 형성했다"면서, "마한문화 유물의 보존 및 발전을 통해 국가사적 지정 및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관계당국 및 전문가들과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동평 군수는 "올해는 마한역사문화권 특별법 제정이라는 쾌거와 함께 마한문화 발전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마련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공통목표를 위해 마한의 후예인 우리가 가야할 길이 난관은 있을 수 있지만 착실하게 준비해 유네스코 등재라는 크나큰 위업을 달성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세계사적인 우수한 역사적 가치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괄목할만한 큰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하며 영암군도 마한의 새로운 천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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