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극은 평범한 가정에서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죽음과 그리움이란 소재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가정이 겪어 왔던 혹은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내용으로 대전에서 활동하는 '떼아뜨로고도'(대표 권영국) 극단에서 공연했다.
영암여고 홍갑선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없어 심신이 지쳐있을 학생들에게 마음의 힐링을 주고자 개최하게 됐다"면서, "우리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부모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학교생활과 학업에도 열중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여고는 지난 23일 천연잔디운동장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삼겹살구이 파티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