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청년회, '2020 보듬이 사업' 전개

영암청년회(회장 이경재)는 지난 11월 16일부터 금정면에 거주하는 이복현씨 댁을 비롯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5가정을 선발해 '2020 보듬이 사업'을 전개했다.
영암청년회는 또 온수매트, 생수, 라면, 햇반, 밑반찬 등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난방비 증가로 인해 난방을 하지 못하고 사는 가정에 연탄배달과 유류지원, 보일러수리, 집수리 등을 지원해 희망과 용기를 주고, 영암공동체라는 인식을 느끼게 하는 한편,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전개됐다.
연차사업으로 실천하고 있는 이번 봉사에는 이경재 회장과 김덕현 상임부회장, 박수한 운영위원장, 이진 회원을 비롯한 50여명의 회원이 틈틈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경재 회장은 "지붕이 누수 되어 벽지에는 곰팡이가 슬고 장판 아래는 물이 흥건했던 집에 지붕수리와 벽지장판을 교체해드린 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등유 지원과 연탄배달을 했던 일 등 이번 봉사를 떠올리면 주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해준 회원들과 물질적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등록된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그 밖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