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2020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3체급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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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2020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3체급 석권

오창록 한라장사
최정만 금강장사
장성우 백두장사
오창록 한라장사
최정만 금강장사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평창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한 제3,4차 민속리그 '2020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와 백두장사, 한라장사 등 세 체급 석권과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는 등 민속씨름의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제4차 민속리그 2020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한라장사 등극과 단체전 우승을 따냈다.
23일 펼쳐진 한라장사 결정전에 오창록 선수는 4강에서 연수구청 한창수 선수를 2대 1로 물리치고, 장사결정전에서 노련미를 앞세운 정읍시청 이승욱 선수를 3대2로 극적으로 승리하며 첫 민속리그 제패와 함께 개인통산 5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또 대회 마지막날인 24일 펼쳐진 단체전 결승전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용인백옥쌀씨름단을 4대1로 가볍게 제압, 3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장성우 백두장사
이에 앞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3차 민속리그 2020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최정만은 금강장사에, 장성우는 백두장사에 각각 등극해 씨름 강군 영암군의 명성을 드높였다.
최정만과 장성우는 탁월한 기량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씨름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를 통해 영암군의 특산품인 매력한우와 달마지쌀 등 우수 농·축·특산물을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시키면서 지역 홍보 도우미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이로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이후 이번 대회까지 총 27회 장사 배출,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우승 2회 등의 성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씨름판의 절대강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오창록 한라장사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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