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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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사랑

화살같이 흐른 세월
여기 찾아 왔구나.
배 떠난 부두
정적 흐르듯
도갑사 풍경소리
단잠 깨우니
국화야 너의 향기
대동세상 여는구나
그대의 사랑으로…

가을 하늘 기러기 떼
제 갈길 재촉하고
이름 모를 풀벌레
노랫소리 벗 삼아
힘들게 피어오른
일억 송이 합창이여!
만인 위해 향기롭게
노래하여라!
국화의 사랑으로…


전갑홍
영암군문화관광진흥협의회장
관광경영학 박사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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