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계획 전남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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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계획 전남도 승인

군, 내년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 완료 2022년 착공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계획에 대한 전남도 승인이 이뤄져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영암읍권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 촉진, 관광인프라 확보 등을 위해 영암읍 교동리 일원 17만7천㎡의 부지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사업비 38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및 상업·관광·문화공간 확보를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영암군의 명소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영암군정의 핵심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그동안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1단계로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2단계로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 3단계로 공사시행 등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올해 1단계 추진계획인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설명회, 관련 기관(부서) 협의, 전라남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으며 최근 전남도로부터 도시개발계획에 대한 최종 승인(전라남도 고시 제2020-530호)을 얻었다.
의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에 앞서'2021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본격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는 전동평 군수는 "개발계획이 승인된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2021년 하반기까지 실시계획 승인 및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면서,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영암읍내 정주여건 마련, 종합적인 문화·관광인프라 확보 등을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최종 승인한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계획은 영암군의 관광명소와 주거·상업·관광·문화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충전과 편안한 휴식, 스트레스 해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힐링시티(Healing City)'를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다.
도입기능으로는 ▲지역예술인, 은퇴공무원 등을 위한 창작마을, 야간 공동화 방지를 위한 일반 단독주택용지 등으로 대표되는 주거기능, ▲식음료, 패션, 판매, 공방 등을 도입하고 월출산 탐방객 및 관광객을 지원하는 상업기능, ▲문예회관을 비롯한 영암군의 부족한 문화시설 및 주차장을 확충하고 시설 정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공시설을 도입하는 공공문화기능, ▲내·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지원을 위한 숙박시설을 도입하며 월출산 둘레길 프로그램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관광휴양기능 등이 들어 있다.
토지이용구상을 보면 크게 단지 서측은 정주공간으로 주거용지(단독주택용지)로 배분하고, 단지 동측은 동적인 공간으로 공·상업공간(공방·근린생활용지, 숙박용지 등)을 배치했으며, 낭산 김준연 기념관을 문화공원으로 지정해 녹지체계를 연결해 도시기능의 복합화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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