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블리 퍼블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월출미술인회를 선정, 미술인 37명이 참여하고 있다.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 설치되는 '아트 브릿지'는 영암의 대표적 명산인 월출산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직접 작품 속에 거닐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참여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한 650여개의 영암 스토리를 담은 아트타일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등 지역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조형물이 제작 설치된다.
영암읍 KT&G 주변에는 '영암을 담다'라는 주제로 기존 삭막한 외관인 옹벽에 영암군의 대표적 상징을 담은 벽화를 조성, 문화와 관광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영암의 과거인 도갑사, 왕인박사, 영암의 현재인 월출산 氣찬랜드와 조선업, 월출산 및 영암군의 브랜드 슬로건 등이 어우러져 영암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조성된다. 특히 영암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의 작품제작 참여를 통해 영암군의 브랜드 슬로건인 '氣의 고장 영암'에 타일 작품을 넣어 모자이크 형식으로 글자를 형상화했다.
군 문화관광과 문진규 과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내 미술인과 지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작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