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나무 아래서
너덧 살 꼬맹이
상수리를 줍는다 조막손으로
"다 주으면 안 돼, 상수리"
"왜요?"
"다람쥐도 먹고 살아야지
겨울 나야 하잖아, 다람쥐도"
"그래. 미안해, 다람쥐야"
엄마는 으뜸가는
현장 선생님
아이는 세상의 착한 학생
상수리나무 교실이
가을 햇살에
환하다
전석홍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전남도지사 역임
시집 「담쟁이 넝쿨의 노래」 등 다수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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