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상처를 가려보려고
많은 애를 써봅니다
하얗게 부서지던
여름 바다에서의 추억도
자꾸만 배어 나오는 눈물로는
가릴 수가 없었습니다
가난하고 상처진 야윈 마음을
하얀 붕대로 여미고도
상처는 가려지지 않았으며
하늘로 비상하는
새의 등에 날려보려 했지만
첫사랑의 아픈 추억까지
내 몫으로 돌아옵니다
오금희
영암문인협회 회원
한국순수문학작가회 회원
시집 '찔레꽃 필무렵'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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