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협회사무실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지난해 1월 실시된 민선 초대 영암군체육회장 선거에 이어 대한체육회 권고에 따라 종목별로 실시됐다.
신임 배철중 회장은 “영암군의 수영은 지난 2018년 영암군에서 개최된 제57회 전남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바 있으며, 2019년 제58회 전남도민체전에서는 종합2위와 함께 전남도 대표에 8명이 선발되었고, 올해는 청소년국가대표에도 1명이 선발되는 등 역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만큼 수영협회장에 당선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면서,“회장으로 군림하기보다는 더 낮은 자세로 맡은바 역할에 충실하고 해야 할 일들을 바로알고 추진함은 물론 협회 임원을 비롯한 동호회원, 꿈나무선수들, 지도자들과도 소통을 통해 내실 있는 수영협회로 운영해 협회의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수고하고 이임한 이경재 회장의 수영협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봉사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배 회장은 “코로나 이후 영암이 가진 특별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깨끗한 수영장 등 입지조건을 기반으로 각종 동호인대회 개최와 동·하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매년 개최되는 도민체전과 생활체육대회에서도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최고의 성적을 거양해 영암군을 대내외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배 회장은 수영 전남도대표로 선발돼 운동과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딸인 인아(영암여중3)양의 영향으로 영암군수영협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 지원하는 등 평소 영암군 수영 발전에 이바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승범 기자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