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성실새마을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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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성실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기부 백미와 기부금 취약계층에 전달

영암성실새마을금고(이사장 서중석) 임직원들이 그동안 회원들로부터 기부받은 쌀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예년보다 한달 일찍 시작한 만큼 더많은 모금을 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회원들로부터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백미 2천40㎏와 기부금 7만원을 접수했다. 이는 당초 계획 1천400㎏보다 640㎏을 더 모금한 실적이다.
기부받은 백미와 기부금은 영암읍, 군서면, 시종면 등 각 지역별로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특히 백미는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업무처리에 바쁜 와중에도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영암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 독거노인세대,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해 지역사랑운동의 의미를 더했다.
서중석 이사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또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희망과 나눔의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좀도리'는 쌀을 절약한다는 뜻으로,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쌀을 조금씩 덜어내 작은 단지에 모았다가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이처럼 회원들로부터 기부를 받은 쌀과 새마을금고의 기부금을 더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999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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