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과장이 수상한 '함께하는 농협인상'은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전국 농·축협 등 범 농협 직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지원과 협동조합정신 구현에 앞장 선 직원을 매월 10여명 선정해 수여하는 농협 직원 개인의 최고 상이다.
지난 2009년 서영암농협에 입사한 임준완 과장대리는 타고난 성실함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부터 서영암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고구마 공선출하회 관리 및 고구마 유통 업무를 맡아 관내 생산되는 고구마의 체계적인 수매 및 홍수출하 방지를 통해 고구마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서영암농협의 새로운 고구마브랜드 개발을 통해 판로 확대 및 브랜드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협력사업 및 계통 역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해 관내 고구마 재배농가에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등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해왔다.
임 과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평소 맡은 바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런 영광스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농협과 농업·농촌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함께하는 농협인상에 걸맞은 직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우리 농협에는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임준완 과장처럼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많아 아주 희망적이며, 이런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서영암농협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