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전남 정신문화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지난 3일과 10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지역 어르신 40명을 초청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영보정마을 문화재를 직접 답사하면서 소개하는 강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목판체험, 초상화 그리기, 다도체험 등을 함께 하면서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원이 있는 알곡교회' 김은철 목사 목사는 "평소 알지 못했던 것을 직접 체험하며 알아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문화원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후원하는 또 다른 사업인 지역 고문헌자료 조사와 무형문화자원영상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방 전후 이전의 고문서나 고서를 보관한 이는 영암문화원을 통해 자료의 가치나 활용 방안에 대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전화는 061-473-2632로 하면 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