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의무적 살처분 농가들은 조류 독감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정부 방침에 따라 애지중지 키우던 닭들을 살처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정부가 시키는대로 했으니 그 피해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더욱이 의무적 살처분 농가들은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4~6개월 동안 입식이 제한되어 전혀 소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것은 생계안정자금 200~240만원이 전부"라며, "생계안정자금이 아니라 4~6개월 동안 피해를 본 소득에 대한 보상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먼저 농가들의 피해액 규모를 파악하고 전남도와 시·군이 매칭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소영호 농수축산식품국장은 "먼저 피해액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조사를 해서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휴지기 확대 도입 방안도 검토를 해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은 "4~6개월을 아무 소득도 없이 버티느라 대출에 대출을 받는 악순환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적극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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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읍 대불초교 교실 증축 필요"
이 의원은 지난 6월 10일 전남도교육청의 예산결산심사 과정 중 삼호읍 대불초교 인근 아파트 증가에 따른 교실 증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에 의하면 삼호읍 대불초교 인근에는 중흥아파트가 건립되면서 2019년 3월 220명이었던 학생수가 2021년 3월 현재 495명으로 늘어났고,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렉시안 아파트 626세대가 입주하면 150여명의 학생이 증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교실은 포화상태여서 6학급 정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삼호읍 대불초교는 인근에 아파트들이 증축되며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어 교실 부족 현상이 예상됨에도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지적하며 교실 증축 계획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기봉 부교육감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증축을 해야 하는 것으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