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라미 전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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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미 전남도의원

학산천 상습범람지역 신속정비 촉구로 최우선 정비순위 확보

전남도의회 이보라미 의원(영암2·정의당)은 지난 7월 6일 집중호우로 범람한 학산천을 찾아 피해현황을 파악한 후 전남도의 긴급대책을 촉구하며 전남도지사의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학산천 현장을 방문해 유실된 제방과 토사에 매몰된 농경지를 확인하며 피해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이보라미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학산천 범람 피해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전남도의 지방하천 정비계획 중에 가장 우선 순위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1순위보다 빠른 0순위도 있다.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학산천 재해예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답변해 지역 농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군서면에 위치한 학산천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330㎜의 집중호우가 내려 제방 40m가 유실, 인근 농경지 240㏊가 침수되고 일대 농경지가 토사에 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제방은 인근 제방보다 높이가 낮고 폭이 좁아 매년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범람하는 곳으로 농민들의 정비 요구가 오래됐던 지역이다.
이보라미 의원의 긴급 정비 요청에 따라 전남도는 올 하반기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에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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