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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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 양지촌마을 거동 불편 홀로거주자 가정 청소봉사 실천

(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회장 이만진) 읍·면 분회 여성회장으로 구성된 포순이 봉사단(단장 김기숙)은 군서면분회(회장 박찬구, 이완자) 회원을 중심으로 지난 9월 7일 군서면 양지촌마을을 찾아 심폐기능이 떨어지고 허리를 다처 힘든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로 홀로 거주하고 있는 가정을 찾아 집 안팎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위생관리 속에 실시된 이날 봉사는 이만진 지회장과 김기숙 포순이 봉사단장, 서홍순(시종면), 김양순(도포면), 성명심(덕진면), 김영심(서호면) 여성분회장을 비롯한 군서면분회 회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명절을 앞두고 실천된 봉사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종국 군서면장도 참석해 봉사하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회원들은 미리 준비해 간 전기톱과 애초기, 낫, 빗자루 등을 이용해 마당까지 침범해 들어온 대나무와 잡풀 등을 제거했다. 또 군서면사무소에서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 받아 마당에 쌓인 쓰레기, 빈병, 폐 이불 등 평소 정리하지 못하고 쌓아놓은 집 안팎 쓰레기들을 담아 깨끗이 쓸어내 새로운 거주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 포순이 봉사단이 지난해 7월부터 '작은 봉사부터 실천하자'라는 의견에 따라 실천된 이날 봉사는 시종면 홀로 거주 노인 집 청소 봉사를 시작으로 덕진면, 영암읍 등 각 읍면을 돌아가며 계속될 전망이다.
봉사에 함께한 김종국 면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군서면을 찾아 집 청소 봉사를 실천해준 이만진 회장과 포순이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오늘 같은 따뜻한 봉사가 각계각층으로 확대돼 영암군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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