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영암 관내 10개 커피숍을 통해 지역민 누구나 지역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즐질 수 있다.
특히 '커피와 함께 예술을 즐기다'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작품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작가와 소상공인, 그리고 지역주민이 서로 상생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분위기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영암읍의 카페 '낭주로커피'에서는 월출미술인회 대표를 맡고 있는 정선휘 작가의 '삶속의 풍경'展이라는 주제의 작품 5점이 전시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영암읍의 카페 '시암'에서는 류재웅 작가의 'Dream of yellow flowe'展, ▲삼호읍의 카페 '까르페디엠'에서는 최인경 작가의 '휴식'展, ▲삼호읍의 카페 '다채로니'에서는 김기찬 작가의 '차한잔·여유'展, ▲삼호읍의 카페 '채움'에서는 백상옥 작가의 '담아내어 보이다'展, ▲삼호읍의 카페 '휴잉'에서는 문형선 작가의 'UTOPIA TREE'展, ▲삼호읍의 카페 '카페35'에서는 최정희 작가의 '교감'展, ▲군서면의 카페 '미술관아래'에서는 김진화 작가의 'SKY'展, ▲군서면의 카페 '남쪽향기'에서는 박일광 작가의 '그리움 한자락'展, ▲금정면의 카페 '그림풍경'에서는 송지윤 작가의 '낯선풍경'展 등 10개 커피숍에서 88개의 예술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는 대신 지역의 커피숍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들을 찾아보며 여유를 즐기는 시간들이 일상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영암지역 안에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