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영암군 살림규모 6천27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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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영암군 살림규모 6천273억원

코로나19 영향 자체수입 정체 국비보조 급감 영향 올 본예산 대비 528억 늘어

농림해양수산 1천452억원(23.15%) 사회복지분야 1천337억원(21.32%) 등 배분

군은 일반회계 5천627억원, 기타 특별회계 109억원, 공기업특별회계 537억원 등 총 6천273억원 규모의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11월 23일 개회한 제287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 심의를 요구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 본예산 5천745억원 대비 528억원(9.20%) 증가한 규모다. 올 본예산이 지난해 본예산 대비 479억원(9.11%) 증가한데 그친 것과 유사하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지속되면서 지방세(0.40%)와 세외수입(4.55%) 증가율이 정체상태를 보인데다, 국비보조금 또한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군은 위드 코로나로 악화된 지역경제 개선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 본예산 대비 565억원(11.17%) 증가한 5천62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1억원(11.08%) 증가한 109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48억원(-8.15%) 감소한 537억원 등이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 1천452억원(23.15%), 사회복지분야 1천337억원(21.32%), 환경분야 823억원(13.12%), 국토 및 지역개발과 교통 및 물류분야 733억원(11.68%), 문화 및 관광분야 378억원(6.02%) 순이다.
군은 '고품질·고소득 생명농업 육성'과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실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기초연금 420억원, 친환경급식제공 등 아동 및 청소년 복지증진 29억원, 노인 및 지역사회활동 일자리지원사업에 34억원을 편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군민의 삶을 전 생애주기에 걸쳐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 정책을 시행하는데 역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저소득층 생활지원 등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101억원, 장애인복지지원 94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농업직불제 383억원, 농어민 공익수당 67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41억원, AI 방역사업 22억원, 병해충 공동방제 13억원 등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와 고소득 고품질 생명농업에 큰 비중을 뒀다고 군은 덧붙였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통받는 지역민을 위해 120억원과 지역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에 21억원, 도시재생사업 41억원, 기후변화대응 및 대기환경개선사업에 66억원, 농어촌지방상수도 개발 및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198억원, 대불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및 영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47억원, 관광기반 확충 및 문화예술 지원 83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및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반영하는 한편, 국도비 부담금 증액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반회계 기준 보통교부세 2천780억원, 부동산교부세 250억원, 조정교부금 108억원, 국·도비 보조금 1천882억원 등을 통해 세입을 확충해 민선 7기 주민복지 증진 및 농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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