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수는 지난 11월 23일 개회한 제287회 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올 겨울이 코로나19에 따른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떨쳐버릴 수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관련기사 6,7면>
전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중앙정부, 전남도의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영암군은 모든 군민에게 전액 군비로 지난해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1인당 총 35만원씩 재난생활비를 지급했다"면서, "내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 확보는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을 지켜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소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최대한 예산을 아껴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하겠다"며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새해 예산안에는 4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 110억원이 편성되어 있다.
하지만 총 6천273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은 민선7기 마지막 해의 예산으로,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 증가가 정체상태이고 국비보조금은 줄어든 반면 지방교부금 증가에만 의존한 예산편성이어서 의회 심의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 군수는 또 "정부의 2050 탄소중립과 2030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부문별 추진전략 등 로드맵을 수립 시행하는 등 2022년을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