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테마파크 관광지 지정취소 절차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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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테마파크 관광지 지정취소 절차 밟는다

군, 영암읍 개신리 261-1번지 일원 50만4천944㎡ 군관리계획 변경 추진

지정 13년만에 백지화…계획관리지역서 보전·생산관리·농림지역 변경

보상토지에 대한 환매절차까지 진행된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 예정부지에 대한 관광지 지정취소 및 군관리계획 변경이 추진된다.
이로써 지난 2009년 12월 전남도가 지정했던 바둑테마파크 관광지는 13년여 만에 백지화되게 됐으며, 50만4천944㎡의 계획관리지역은 보전관리지역과 생산관리지역, 농림지역 등으로 변경되게 된다.
군이 지난 1월 11일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 의원간담회에 보고한 ‘바둑테마파크 관광지 지정취소 및 군관리계획 변경’ 계획에 의하면 보상토지에 대한 환매 공고 및 감정평가가 끝난 바둑테마파크 부지에 대해 실효(失效)된 관광지 지정을 취소해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민의 원활한 재산권 행사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지 지정 취소에 따른 의견청취에 나선다.
또 3월 중 문화체육관광부의 의견회신에 따라 오는 7월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 관광지 지정취소 고시와 함께 오는 8월 군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그동안 계획관리지역으로 묶여있었던 영암읍 개신리 261-1번지 일원 50만4천944㎡의 관광지는 13만3천975㎡는 보전관리지역으로, 1만8천837㎡는 생산관리지역으로, 26만366㎡는 농림지역으로 각각 변경되게 된다.
군은 특히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을 위한 보상토지에 대한 환매에 나서 환매 대상 토지 42필지 5만8천362㎡ 중 17필지 3만1천55㎡가 환매신청됨에 따라 감정평가에 들어간 바 있다. 현재 4필지 8천845㎡가 등기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은 영암읍 개신리 261-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600억원(국비 170억원, 군비 230억원, 민자 200억원)을 투입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명예의 전당, 참선관, 연수관, 테마센터, 바둑텔, 예술인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었으나 아쉽게도 민선6기 들어서인 지난 2014년 사업계획이 백지화됐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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