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막식에는 고승일 금정면장, 송성수 문체위원장, 금정면 양방매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영암학회 회원 13명이 주축이 돼 양방매 선생이 지난 1909년 1년여 동안 장흥 등 전남 동남부 일대 산악지방을 무대로 유격전을 벌여 큰 전과를 올리고 70여년을 숨어 살던 생가터 입구에 안내표지판을 세우게 됐다.
여성의병 양방매(梁芳梅)는 1890년 금정면 청룡리에서 태어나, 호남의병 선봉장인 강무경의 부인으로 살다가 남편을 따라 수많은 전투에 참여, 일본군을 물리치고 큰 공적을 세우고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후 금정면 남송리 반계마을에서 여생을 살다가 1986년 9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