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도의원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 이행도 전 한국4-H중앙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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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도의원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 이행도 전 한국4-H중앙연합회장

"젊은 정치로 영암에 새로운 변화를, 청년의 힘으로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열겠습니다"

▲영암고등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 그리고 한국농수산대학 전공심화과정을 졸업했습니다. 농업은 이론지식과 더불어 현장경험이 중요함을 절감하고 부친과 함께 본격적으로 축산업에 뛰어들어 한우사육과 양질의 조사료공급을 위한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축산전업농입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전남4-H연합회장,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한국4-H중앙연합회장을 최초 연임하면서 한마음야영대회를 영암군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왕인문화축제 등 지역축제 때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봉사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왔습니다.
제가 활동한 ‘4-H’는 지성(head), 덕성(heart), 근로(hand), 건강(health)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명석한 머리, 충성스런 마음, 부지런한 손, 그리고 건강한 몸을 의미합니다.
전남과 한국의 4-H를 이끈 리더십을 통해 농어촌 청소년 대상(대통령표창), 농협중앙회 선정 ‘2019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수상 경력에서 확인할 수 있는 농업·농촌 부흥의 노하우를 살려 영암발전에 헌신하겠습니다. 열정 가득한 청년 농사꾼의 노하우를 생활자치 구현에 당당하게 펼쳐 보이겠습니다. 영암의 청년 일꾼이 되어 지역사회 활력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 지방선거에 임하는 출사표를 들려 달라.
▲그동안 제 주변의 어르신, 선배, 동료, 그리고 후배들의 출마요구를 받고 오랫동안 망설였습니다. 아직은 제 능력과 경험 모두 일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랜 망설임 끝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것은, 어둡고 정체된 영암지역사회에서 밝고 희망찬 지역문화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주역은 바로 젊은 청년 농사꾼들이라는 지역민들의 열망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되어 올해 1월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지방자치법은 바로 ‘주민과 의회 중심의 생활자치’로의 전환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주민이 주인이 되고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도모하는 진정한 지방자치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또 그 시발점이 바로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인 것입니다.
정치의 길에 들어서는 일이 고난과 역경이 가득한 길인 줄은 잘 압니다만, 청년 농사꾼의 기개로 당차고 용기 있게 도전하고자 합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영암의 새로운 변화와 생활자치를 이끌며, 특히 영암 동부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젊음과 참신함으로 당당하게 앞장서겠습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 저는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부친의 영향을 받아 축산업에 큰 뜻을 품고 한국농수산대학 대가축학과를 졸업했으며,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마친 뒤 한국농수산대학 현장교수로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한국4-H중앙연합회장을 사상 최초로 연임했고, 한국농업경영인 영암읍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전국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7만여 4-H회원들을 이끌며 자질향상을 도모하며 기관과 협력하는 등 어떻게 하면 농업·농촌이 활기차게 발전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 배우고 익혔습니다. 이제 농업인이 주인이 되고, 주민이 변화의 주역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의 경험과 열정을 생활자치 구현에 쏟겠습니다.
- 당내 경선과 선거에서 다른 후보자들과 대비되는 자신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째는,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젊고 열정적이라는 점입니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지역사회 구석구석 생활자치가 필요한 곳을 찾아 뛰겠습니다. 소외되고 지원이 필요한 곳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이 앞장서서 되돌아오는 영암, 영원히 발전 가능한 영암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둘째는,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고, 농촌과 농업을 지키며 농민으로 살아가고 있어 농업과 농촌, 농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민족의 생명줄인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과 농업, 농촌은 잘살아야 합니다. 특히 농업·농촌을 지키고 있는 농민은 존경받고 우대받아야 마땅합니다. 저는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민들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로, 저는 젊고 부지런합니다.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찾아 생활자치가 필요한 곳에 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외되고 지원이 필요한 것의 목소리도 경청하겠습니다. 제 젊음의 열정을 생활자치 구현에 바치겠습니다.
넷째로,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영암은 행정안전부가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9일자로 지정 고시한 '인구감소지역' 89곳에 포함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5월 기준 전국 시·군·구 소멸지수에 의하면, 전국 행정구역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된 가운데, 우리 영암은 소멸위험지수 0.28로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소멸위험지역은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고 떠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자치단체와 단체장 중심으로 전개되어온 그동안의 ‘제도자치’로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지역정치를 바꿔야 합니다. 세대교체를 해야 합니다. 32년 만에 개정되어 전면 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새로운 ‘생활자치’를 꾸려가기 위해 이젠 지역의 미래를 젊은 청년에게 맡겨야 합니다.
함께 잘사는 새로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저의 경험과 소신을 펼쳐보고자 합니다. 젊고 참신한 농사꾼인 제가 지역정치 변화와 새로운 지방자치를 가꾸는데 ‘젊은 피’가 되겠습니다. 자치역량을 높이고 지역문화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드는 젊고 참신한 정치로 청량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 당선되면 추진하고자 하는 공약사업은 무엇인가?
▲첫째, 청년이 중심이 되는 생활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청년이 중심이 된 주민자치활동 지원 강화, 마을로 찾아가는 의정보고회 개최를 통한 세대간 소통 강화 등에 나서겠습니다.
둘째, 농가소득향상에 앞장서겠습니다. 농산물 가공유통 센터를 확대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1읍·면 1대체소득작물 육성, 영암 동부권 읍·면 농촌재생사업 추진,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농업·농촌은 우리의 삶의 터전입니다.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하겠습니다. 친환경 축산업을 통한 농촌지역 악취 개선,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통해 주민의 정주생활권을 깨끗하게 지키겠습니다.
넷째, 아이들이 행복한 영암교육, 교육 때문에 떠나는 영암을 막겠습니다. 젊은이들이 떠나는 가장 큰 원인인 교육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 아이들의 생각을 키우는 교육프로그램 지원, 전국 청년 농사꾼과 교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활력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다섯째, 청년의 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국립공원 월출산을 자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지원,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을 돈으로 만드는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 추진, 사회적기업 및 로컬푸드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여섯째, 어르신과 청년의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어르신이 편안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잘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마을회의, 권역별 회의 정례화를 통한 정책 개발 및 조례제안 활성화, 주민참여예산제 적극 활용, 건전한 시민단체 육성 지원 등 지역자치문화의 변화와 혁신 및 주민자치역량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 군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해 달라.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아직 배워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부지런히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경험과 지식을 배우고 익히겠습니다. 지역사회 현안문제가 무엇이고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 확인하겠습니다. 우리 영암지역사회에서 만큼은 청년층과 노년층이 서로 소통하며 모두가 행복한 고장이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하겠습니다.
아직 젊고 혈기왕성하기 때문에 자신 있습니다. 영암의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불철주야 물불 가리지 않고 뛰겠습니다. 진정한 전남도의원은 군민 한분 한분의 심부름꾼이라는 사실을 온 몸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우리 영암이 소멸위험지역에서 벗어나려면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지역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잘사는 고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지켜봐주시고 성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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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도는?
영암 출생(40세)
영암고, 한국농수산대학 졸업
전 영암군4-H연합회장
전 한국4-H중앙연합회 부회장
전 한국4-H중앙연합회 33∼34대 회장
전 한국농업경영인 영암읍협의회장
전 전라남도4-H본부 이사
전 전남농업산학협동심의회 위원
현 한국농수산대학 현장교수
현 민주평통영암군협의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사회적분과 부위원장 역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거대책위 영암무안신안지역위 SNS본부 홍보단장 역임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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