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창립총회는 지난 2월 17일 2021년도 제2차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에 육상종목이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영암군체육회 법인 설립 및 민선 체육회장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명준 위원을 임시의장으로 정하고 영암육상스포츠클럽 정관(안) 승인의 건과 임원선임의 건, 재산 출연사항의 건, 주 사무소 설치의 건 등이 상정됐다.
특히 임원 선임의 건에서는 김명준 임시의장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김영권, 감사에는 남현두씨가 선임됐다. 또 이사에는 고원길, 정희운, 이승범, 여승천씨 등이 선임됐다.
김명준 회장은 "모든 체육 종목의 기본인 육상이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에 최종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육상의 자립성 확보와 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 및 엘리트 체육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3월 중 사무국장과 지도자를 공개 채용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예정이다. 시설은 영암종합운동장과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 트랙을 주로 사용할 예정이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6일, 총 48시간 운영예정이다. 사업비는 대한체육회 지원금 8천만원과 군비 2천만원 등 연간 1억원씩 5년 동안 지원된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