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민은 4강에서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를 2-1로 물리치고, 장사결정전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에게 3-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통산 두 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결승 상대 장성복 장사는 8강 진출자 중 윤성민 장사와 함께 나이가 가장 많았으나 3번의 백두장사와 1번의 천하장사를 지낸 백두급의 살아있는 전설인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성우를 꺾고 올라온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윤성민은 그러나 잡채기와 2번의 밀어치기로 승리를 따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로써 총 47회 우승(장사 41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4회)을 달성하며 최고 씨름단의 명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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