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생략한 채 지난 4월 1일부터 성균관유도회 제23대 회장의 임기를 시작한 최규옥(77) 회장은 취임 포부를 이처럼 밝혔다.
제22대 김형호 회장에 이어 중임을 맡은 최규옥 신임 회장은 "세계화 물결에 서구문화가 개방되고 다양한 종교문화가 우리 주변에 가까워지면서 작금의 우리 유교문화는 설 자리가 좁아져 안타깝다”면서, “유교적 가치와 기준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이 없다.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으로 자신을 닦는 것은 어떤 시대와 어떤 환경에서도 유효하다"며 앞으로 영암군유도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유림 어르신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임 최규옥 회장은 덕진면 출생으로 덕진농협 조합장과 영암군달메회장, 전주최씨 영암군화수회장, 성균관 유도회 영암군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 회장과 2년 임기를 함께 할 성균관유도회 임원으로 김택현, 최종열, 박옥열 부회장을 비롯해 마원식, 조본현 감사위원, 임석주 총무부장, 최상열 조직부장, 김봉진 재무부장, 신영철 교화부장, 신승철 사회부장, 박공심 여성유도회장, 이철희 청년유도회장 등이 임명됐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