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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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2022년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신청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지언)는 지역 특화작목인 고구마의 안정적 생산과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7월까지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는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배양묘로,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하면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켜주는 한편, 관행 고구마묘보다 수량이 20~30% 늘어나고 모양과 색이 우수해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고구마 재배 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공급품종은 농촌진흥기관에서 육성한 소담미, 진율미, 호풍미 등 3개 품종으로, 신청한 무병묘는 9월~11월(추기), 이듬해 1월~3월(춘기)에 각각 보급된다. 농가에서 일정 기간 증식 후 식재해 씨고구마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의 계속적인 사용은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 수량 감소 및 상품성 하락과 직결되므로 지속적인 종자 갱신을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 묘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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