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신속한 방역대응체계 수립 ▲선제적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폭넓은 자가격리자 관리 ▲주민 눈높이에 맞춘 예방접종 실시 ▲철저한 방역 점검 및 홍보 등 영암군 실정에 맞는 방역행정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방역대책본부를 즉시 운영하는 등 신속한 방역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전 직원을 투입해 역학조사, 재택치료자·격리자 관리, 선별진료소 운영, 환자 이송을 추진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최근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부군수를 단장으로 재택치료추진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선제적 진단검사에 있어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휴일 없는 선별진료소를 운영, 23만여건의 대규모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외국인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불산단 전수검사와 더불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2만여건을 검사하는 등 확진자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가격리자 관리에 있어서는 타 지자체보다 강화된 규정을 적용, 조금이라도 동선이 겹칠 경우 자가격리자로 지정 관리했으며,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신북면에 임시격리시설을 구축, 격리할 곳이 없는 내·외국인, 해외입국자를 안전하게 보호했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예방접종을 위해 실내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해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마을별로 백신 버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접종률을 제고했다.
이국선 소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방역현장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군민 모두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준 보건소 전 직원과 군 산하 공무원들의 노고, 그리고 군민의 협조 덕분에 위드 코로나와 함께 영예롭게 훈장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항상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