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고 25회 졸업생 천우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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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고 25회 졸업생 천우연 작가

저서 '세계 예술마을로 떠나라' 180권 후배들에 기증

'세계 예술마을로 떠나라'의 저자 천우연(영암여고 25회 졸업) 작가는 지난 4월 27일 영암여고(교장 김영경)를 찾아 후배들을 위해 저서 180권을 기증했다.
책머리에는 180명 학생 개개인의 이름과 후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의미 있는 글까지 직접 작성해 전달했다.
천우연 작가는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문화기획자라는 이름으로 20년을 살고 있다.
천 작가는 스코틀랜드, 덴마크, 미국, 멕시코의 예술마을을 찾아 석달 이상씩 머물며 현지인처럼 살았던 450일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자신의 저서를 모교 학생들에게 기증한 천 작가는 "단순히 관광지를 훑어보는 관광이 아닌, 현지인처럼 살아가는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그 어떤 학교나 직장에서도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얻었다"면서, "자신이 무엇을 향해 가는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후배들에게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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