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비를 추진하는 곳은 2구간 '문화체험의 거리'로, 기찬랜드에서 군서면 월암리까지 7.9km 구간이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군은 작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한 계곡부 토사 유출지와 노후화된 목재 데크 보수 등 시급을 요하는 대상지를 우선 정비한다.
또 이용객들이 가장 많은 기찬묏길 1구간(천황사 주차장~기찬랜드)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점진적으로 용추폭포, 국민여가캠핑장 부근 데크 재설치, 1구간 목재 시설물 오일스테인칠 등 보수작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이용객들의 수요가 많은 곳에 야생화(맥문동, 앵초, 구절초, 백양꽃)를 종류별로 다양하게 식재하고, 데크시설물 보수, 계단 정비 등 이용객 편의 공간에 중점을 두고 정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군민들의 일상 회복 속도에 맞추어, 매년 국도비 예산을 요구해 5구간까지 점진적으로 정비, 전국을 대표하는 기찬묏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