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원 나선거구(삼호읍) 출마를 선언한 김 예비후보는 이번 도전이 세 번째다. 개소식에는 삼호읍노인회 백동출 회장과 박경곤 전신안부군수, 김인호 전영암군의회의장, 김상민 전강진도립병원장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백 회장과 우리교회 정병인 목사가 덕담을 통해 김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상일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두 번의 고배를 마신만큼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지만 누구보다도 우리 고장 삼호를 사랑하고 행복한 삼호, 잘사는 삼호를 만들고자하는 욕심 있는 삼호인 이기에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었다"면서, "약초를 키우느냐 독초를 키우느냐는 농사꾼에게 달려있다고 생가하며, 독 떼어내고 약초로 쓸 수 있는 지혜가 60년 농사꾼인 저 김상일에게 있다. 추진력과 뚝심으로 누구보다 앞장서 소통해 우리고장 삼호읍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대표 공약으로 ▲1차 산업부터 4차 산업을 겸비한 삼호지역에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정착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잔체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삼호 무화과의 병충해 방지책 마련과 과잉 생산된 무화과를 제 가격에 수매해 가공 후 판매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농경지 진입로 부지 공시지가 매입 농가의 어려움 해결 ▲축산농가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축사 제재 보완 ▲어린이집 야간보육 및 휴일보육을 위한 어린이집 신설 추진 등을 제시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