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주산지인 영암군에서는 일반적으로 8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되나, 시설하우스 재배가 보편화되면서 이보다 두달여 앞당겨 출하가 시작된 것이다.
영암지역 무화과 재배는 전국 무화과 재배면적의 58%를 차지하며, 지리적표시제 제43호로 인증돼 있을 정도로 주산지다.
특히 영암 무화과는 피부미용, 변비, 고혈압, 부인병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장운동 개선 등 건강증진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올해는 일사량이 풍부해 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암 무화과는 먹기 쉽고 식품영양학적 가치까지 높은 여름철을 대표하는 국민 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무화과의 품질 고급화와 수확시기 분산을 위해 시설하우스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안정적 생산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