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영농형태양광 주민참여형 협동조합'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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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면 영농형태양광 주민참여형 협동조합' 창립

발기인 20여명 참여…조합 이사장에 배군태 시종면발전협의회장 추대

신학 봉소 구산 간척지 100여만평에 태양광사업 병행 소득 창출 기대

시종면 신학, 봉소, 구산리 일대 간척지 100여만평에 농사와 태양광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소득창출을 꾀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 협동조합이 탄생했다.
'시종면 영농형태양광 주민참여형 협동조합'(이사장 배군태)은 지난 6월 28일 발기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배군태 시종면발전협의회장을 만장일치로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감사에는 월출산농협 강대삼 이사와 이숙자 전시종면 여성농민회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이사에는 김영봉 전 영암군의원을 선임하는 등 20여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협동조합에 따르면 시종면 영농형태양광 사업은 신학, 봉소, 구산리 일대 간척지 100여만평에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사업을 병행해 지역민의 소득창출과 시종면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종면 영농형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이씨에너지 (유)탑개발은 지난 5월 11일 보성 영농형 태양광 농사 현장견학을 다녀왔다. 또 지난 5월 20일에는 시종면복지회관에서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농형 태양광사업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제이씨에너지는 대불산단 내에서 태양광모듈 제조공장과 구조물, 부유체 제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6일 전남도 및 영암군과 330억여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이씨에너지는 현재 대불산단 6만5천평의 공장에서 모듈, 구조물 등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인근 나주시 동강면에 중부발전주식회사, 전남녹색에너지연구원 등과 영농형 태양광 시범단지를 조성, 그 연구 결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제이씨에너지 관계자는 "다른 어떤 시공사에 비해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태 이사장은 "시종면 영농형태양광 주민참여형 협동조합은 앞으로 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과 함께, 조합원 구성, 조합원에 대한 배당, 농지 재임대 업무 등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지역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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