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왕인실에서 열린 전동평 군수 이임식은 개식, 국민의례, 환송영상 메시지, 꽃다발 증정, 재직기념패 및 공로패 전달, 이임사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강찬원 의장과 손남일 전남도의원, 이만진, 박종대 영암군의원,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김영근 영암군노인회장, 김강식 영암군사회단체연합회장, 천재철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재직기념패 및 공로패 전달에서는 소상원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일동이 마련한 재직기념패가 전달됐으며, 산하 공직자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영암군의회와 영암교육지원청, 영암소방서, 영암군체육회, 영암군사회단체연합회, 영암군농업경영인연합회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에서 20여개의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전동평 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이라는 군정구호로 6만 군민과 16만 향우, 공직자 여러분과 저의 뜨거운 열정과 각고의 노력으로 영암군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고장으로 도약 할 수 있었다”면서, “3대 행정철학인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실천하면서 성장과 복지가 선 순환하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영암군을 만들어 6만 군민의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뛰어온 날들이 결코 쉬운 날들이 아니었지만 저를 믿어주신 군민여러분과 함께했기에 행복했고 보람 있게 군정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이어 “오직 군민만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지난 8년은 저에게는 참으로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영암군에 온 열정을 바칠 수 있게 기회를 주셨던 존경하는 군민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군민이 함께했기에 웃으며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8대 영암군의회도 이날 오전 11시 의장실에서 폐원식을 가졌다. 이날 폐원식에서는 제8대 의원들에 대한 재직기념패 전달, 기념촬영, 환담 등이 이어졌다. 이로써 민선7기 영암군정은 그 막을 내렸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