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월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이날 울산 전국체전 폐회식 공식행사로 진행된 대회기 인수행사는 '대회기 인수'와 차기 대회 개최지인 전남을 알리는 '제104회 전국체전 홍보 영상물' 상영을 통해 전남의 브랜드 이미지와 역량, 전남 개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김영록 지사는 "내년 전국체전을 화합과 감동의 멋진 무대로 잘 준비해 잊지 못할 경험과 오감만족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담은 전남도립국악단의 '타무악 마침내 바다'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도는 10월 7~13일 울산 전국체전 기간 중 울산종합운동장 일원에 '전남홍보관'을 운영해 2023년 전국체전 엠블럼과 마스코트인 '행복이'와 '으뜸이'를 선보였다.
또 2023년 전남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이번 울산체전 기간 중 시설, 운영 등 각 분야별 담당자를 상주시켜 대회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했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완벽한 대회 운영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전남 전국체전은 지난 2008년 제89회 여수 개최에 이어 15년 만이다. 오는 10월 말 실시부별 준비상황보고회에 이어 11월 정치 경제 문화 체육 언론 등 각 분야의 대표인사 138명으로 구성된 전국체전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어 유관기관단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12월에는 대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목포역 광장에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과 함께 D-300일 행사를 통해 대회 개최 의미를 적극 홍보한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은 2023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 목포시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일원에서 치러진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