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사는 11월 1일 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조동현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수성사는 어느 지역에서도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운 지역공동체이자 큰 조직"이라면서 "인·의·예·지·신의 5常을 구현해온 수성사의 명성에 누가되지 않도록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사는 영암 관아에 근무하던 아전들 중 퇴임한 이들의 여가활용을 위해 조선 효종 때 설립, 483년의 역사를 가진 기로당(耆老堂)이다. 특히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고 강기천 장군, 고 김준보 전남대 총장 등 많은 인물들이 사원으로 있었던 유서깊은 기로당이기도 하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