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행복, 영암 달빛에 물들다'…제47회 영암군민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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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군민 행복, 영암 달빛에 물들다'…제47회 영암군민의 날 성료

제47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행복, 영암 달빛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29,30일 양일 간 영암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군민의 날 행사는 서울 이태원 참사로 예정된 공연행사를 취소하고 군민과 향우, 기관사회단체장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만 개최됐다.
(주)투어 2000 양무승 대표에게는 '군민의상'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김관호 재경영암중고동문회장, 유태완
(주)두온에너지원 대표, 김인식 재경광주전남향우산악회장, 김성재 재경영암군향우회 부회장 등에게는 '자랑스러운 월출인의상'이 수여됐다.
또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은 미암면 출신 행정안전부 대변인실 문은영 사무관, 공로패는 박찬 영암군새마을회장, 감사패는 전철희 서호면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장, 효행상은 문치빈(영암읍)씨와 임준영(서호면)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기념식에 앞서서는 (주)왕인식품 박정희 대표가 1천만원, (주)두온에너지원 유태완 대표가 500만원, (주)원일스틸 김현태 대표와 김관호 재경영암중고문회장, 김인식 재경광주전남향우산악회장이 각각 200만원의 영암군민장학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우승희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로 마흔일곱번째를 맞이하는 군민의 날은 군민을 위한 행사로 의미를 재조명하고 영암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역사적인 시작점"이라며, "3년 만에 개최하는 올 군민의 날 행사가 각계각층 군민의 참여 속에 진정한 군민 화합의 날로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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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참사 '2022 마한문화행사' 취소

군은 동아시아 고대해상왕국 마한을 바탕으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2 마한문화행사'를 서울 이태원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한축제가 포함된 마한문화행사는 전남도와 영암군, 전남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축제로 군비 2억9천만원과 도비 3억원 등 6억여원이 투입됐으나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취소,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게 됐다.<영암군민신문>은 이들 축제가 준비기간이 크게 부족하고 주민참여의 어려움이 있다며 예산낭비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으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된 셈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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