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사다리 공부방' 내년 150개소로 확대
검색 입력폼
 
전남도정

'꿈사다리 공부방' 내년 150개소로 확대

청년 학습교사 11월 29일까지 모집 지역아동센터서 학습지도

전남도는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아동의 기초·기본 학력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을 내년에 확대하기로 하고 청년 학습교사 150명을 11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꿈사다리 공부방은 청년 학습교사를 지역아동센터에 배치해 아동의 학습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120개소 운영했으나, 2023년부터는 150개소로 확대해 더 많은 아동과 청년이 꿈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도 올해까지 3월에 시작했던 것을 앞당겨 2023년 1월부터 바로 지역아동센터에 배치한다.
이는 아동 학습지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동이 지역아동센터에 오랜 시간 머무는 겨울방학 기간에 청년 학습교사가 꼭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꿈사다리 공부방 청년 학습교사는 전남지역에 거주하거나 보호자의 주소지가 전남인 18~39세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청년은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070-4699-1634,7)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2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청년 학습교사를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 학습교사는 이틀간의 교육을 받고 지역아동센터에 배치돼 10월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씩 아동의 학습을 지도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 대표 누리집 공지사항에 올라온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 학습교사에게는 물가상승 및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올해보다 약 2.7% 상향된 월 112만원의 보수를 지급한다.
2017년부터 추진한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은 연간 1천500여명의 아동이 학습지도를 받고 있으며 학습교사로 참여한 청년은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는 동시에 고정적 월 급여로 삶에 보탬이 된다고 답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