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영암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영암군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정선희, 정운갑 군의원, 영암읍도시재생주민협의체 조정현 위원장, 김한남 문화원장, 영암군이장단협의회 이용애 회장을 비롯한 청년, 학생 등 많은 지역주민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축제는 인구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고 있는 도시를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하여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지역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구림공고 풍물단의 길거리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축제는 신북중학교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팀의 식전연주공연, 개회식, 섭외공연 등이 이어졌다.
우승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지역을 우리 주민들의 생각으로 자원을 잘 활용해 영암에 특성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이 도시재생사업이다”면서 “이번사업이 의미 있는 이유는 영암읍의 인구가 줄어들면서 군청소재지의 위상이 약해졌었는데 이번사업을 통해 우리지역의 자부심도 세우고,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해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공연행사에서는 영암여고 ‘스텝’댄스 팀의 현란한 댄스공연과 EDM디제잉 ‘춘D’의 진행으로 댄스파티, 사회자 노래공연, 국악올라 퓨전국악공연, 3인조 인기혼성그룹 프롤로그의 노래공연이 이어져 참석한 모두를 즐겁게 했다.
특히 디제이 춘D의 EDM공연에서는 참석자모두가 자리에서일어나 흥겹게 춤을 추는 등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플리마켙과 커피코너, 어묵, 닭꼬치, 도토리묵 등 맛있는 포차가 마련돼 성황을 이뤘으며, 대형TV와 통돌이 세탁기 등 경품권추첨이 이어져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겼다.한편 이날 교통봉사에는 영암읍방범대 대원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자의 자리에서 교통을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등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