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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서학원 서예전시회 개최

영암향교(전교 강동하)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한국서가협회가 후원한 제18회 영암향교 경서학원 정연회 서예전이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영암향교 유림회관 1층 서예교실에서 열리고 있다.
14일 열린 개막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동하 전교, 김광태 정연회장, 최기욱 전 전교를 비롯한 경서학원 정연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동하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서예는 먹과 붓으로 화선지에 문자를 표현하는 단순환 예술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예술성이 붓놀림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먹의 색깔과 농도, 종이의 성질과 붓의 성질이 서로 잘 어울리고 필자의 개성이나 심리까지 표현되는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면서, "아직은 졸필이지만 더위와 추위도 참아가며 한글자 한글자 정성을 담아 써온 글을 작품으로 전시하는 것이 부끄럽지만 더욱더 정진하라는 격려의 마음으로 감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초대작가로 심사를 역임한 德敬(덕경) 우병인 지도교사의 작품을 비롯해 성균관유림서예대전특선과 한국서가협회 전남지회전람회에 다수입선, 한국서가협회 전남지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德岩(덕암) 최병 유림 등 40여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열정을 다해 완성한 수준 높은 서예작품 등 60여점이 전시됐다.
영암향교 경서학원은 지난 2004년 7월 정연회를 발족하고 일초 박준섭, 호석 김상회 선생의 지도 아래 2005년 제1회 정연회 서예전을 시작으로, 현재는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한 덕경 우병인 선생의 지도 아래 매년 서예작품을 전시해오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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