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군수는 민족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낸 보도자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인구소멸 등 대전환기에 농민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은 가중되고, 국제전쟁 여파에 따른 대외적 불확실성의 확산은 우리 모두에게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힘든 시련을 안겨주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감염병 확산에 따라 쓸쓸한 명절을 보내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새롭게 출범한 민선8기 영암군은 그동안 준비해온 혁신의 토대 위에, 소외 받는 군민이 없도록 다양한 혁신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내외 악조건 속 혁신영암 토대 마련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모든 군민이 생기 가득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명절 인사를 건넨 우 군수는 “큰 위기 속에서도 2022년 영암군 재정은 7천998억원으로 8천억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예산 1조원 시대도 바라보게 됐다. 또 의미 있는 재정 확장 속에서도 채무 제로를 유지하며 건전 재정의 기조 아래 군정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군수는 민선8기 출범 첫해인 지난해에는 대내외 최악의 여건 속에서도 혁신영암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2년 전라남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상반기)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경제 회복에 발 빠르게 대응했고, 복지, 문화관광, 스포츠, 환경과 군민안전 등 군정 전반에 균형 있는 예산 집행으로 혁신행정을 위한 소중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또 국·도비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방재정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군민 숙원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방교부세 감소에도 2단계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세가 증가하고, 공모예산 확보를 위해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끝에 78개 사업에 3천200억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진단했다. 서남권 산단대개조사업으로 국·도비 2천803억원을 확보했고,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국·도비 157억원, 대불국가산단 전선지중화 사업을 위한 국·도비 35억원,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을 위한 도비 24억원,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위한 국비 16억원 등이다.
각종 평가에서 수상도 이어져, 2022년도 건축행정평가(국토교통부 주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평가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우수상과 2022년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 등 26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군민편익증진의 바로미터이자 중앙정부의 공식적인 종합평가체계인 202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 군 단위 1위를 기록, 우수하고 적극적인 선진행정으로 인정받는 성과도 거뒀다.
■ 지역소멸 극복 청년 기회도시 영암 조성
우 군수는 이 같은 민선8기 출범 6개월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소멸 극복과 인구복원에 방점을 둔 ‘청년 기회 도시 영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이 떠나지 않고 정주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의 출산 중심의 군정시책을 벗어나 일자리와 교육, 문화, 주택, 의료 등 생애 주기에 기반을 둔 인구종합정책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을 군정 모토로, 지역경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심의에 이르기까지 군정 참여기회를 늘리며, 청년참여예산을 운영해 ‘영암형 청년 자치모델”을 적극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청년종합소통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고 맞춤형 청년 일자리와 청년창업가 육성, ‘영암형 완전고용 시스템’ 구축 등 청년채용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동시에 개조 전기차 실증사업, 자동차 튜닝사업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 생태계를 다양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영암의 성장모멘텀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영암의 미래를 위해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시작으로 지역대표 고교 육성과 영암미래교육재단 설립,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밖에 시대변화와 미래수요에 대응한 공공시설과 확장된 도시계획이 포함된 영암군 기본계획, 관리계획을 완료해 영암의 미래발전 비전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우 군수는 밝혔다.
■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 조성
우 군수는 “그동안 부족했던 관광 상품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문화와 관광, 스포츠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영암경제관광체계’ 구축을 목표로 남도 제일의 생태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태환경의 상징인 깃대종 남생이를 브랜드화하고,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을 유치해 월출산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 해나가며, ‘하늘 아래 첫 부처’ 마애여래좌상 탐방길 개발과 천자문과 활자 등 콘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왕인문화축제 준비, 국립공원박람회와 달빛축제 개최 등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이를 전담할 영암문화관광재단 설립도 서두르고 있다.
우 군수는 아울러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군수 직속 상가활성화 추진단 운영, 음식테마거리 조성, 숙박시설 유치, 스포츠 마케팅 종합계획 수립 등 지역경제와 관광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제관광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모두에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구현
여성과 노인, 장애인과 아동 등 생애맞춤형 생산적 복지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주민 삶의 만족도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 군수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으로 모든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보편적 복지 확충을 통한 영암 사회안전망 확충과 보건복지 관련 사회적경제 연계, 선순환형 일자리도 확대해나가겠다”면서, “지역 아동의 안정적 성장에 총력을 기울여 아동수당과 바우처, 저소득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종일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5세 이하 무상보육 및 아동·보육시설 지원과 맞춤형 아동 통합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거점형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비한 복지회관 시설 보강과 주민 여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확대해 나간다. 또 치매인구 증가에 대비해 치매전담형 요양원 건립을 추진하고, 영암시니어클럽을 설치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더욱 다양화하며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체계적인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혈압, 당뇨병을 진단받은 65세 이상 군민에게 진료비를 지원하는 군민 주치의 제도와 어르신의 지속적인 신체활동 유도를 위한 어르신 걷기 마일리지 도입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영암형 스마트 건강관리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사후 처방에서 사전 예방중심으로 보건의료 체계를 대폭 재편하고 의료취약지역 방문 보건을 확대, 모니터링을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한다.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영암을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간다.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훈련과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장애인재활작업장을 설치하고, 여성회관 시설 정비와 기능 강화를 통한 여성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여성의 자립능력을 배양해나간다.
■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 일번지 도약
농정 혁신 방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농생명산업 일번지 영암으로의 큰 도약도 꿈꾸고 있다.
우 군수는 “생산중심의 1차 산업에 치중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농·특산물 식품가공과 유통 마케팅까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가 소득 중심의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특화작물 육성과 농산물 저장시설 확충, 생산·가공·유통 체계화, 분야별·품목별 통계에 기반한 과학영농정책을 추진하고, 기찬장터 부활과 로컬푸드 활성화로 소농과 고령농, 청년농이 각각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고향사랑기부금에 역량을 결집해 농·특산물 답례품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고품질 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예작물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및 고소득 시설원예 경쟁력도 단계적으로 강화하며, 축산·경종 농가 상생전략을 수립해 선순환 농업을 실현하고 환경친화형 으뜸한우 생산육성시설도 지원한다. ‘스마트 축산’을 추진해 축산시설의 현대화 및 ICT 융복합기술 지원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도 본격화한다.
■ 주권행정 숙의민주주의 선도도시 발돋음
우 군수는 혁신 영암의 완성을 위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조성해 참여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혁신 활성화 지원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지역의 현안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논의?해결하는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11개 읍·면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실질적인 주민참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 재정 제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문가와 분야별 관계자로 구성될 혁신위원회는 영암군 정책 수립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혁신정책 페스티벌 개최와 군민 소통폰 운영 강화, 공공앱 ‘영암이(e)랑’을 통한 군정 소통으로 중요한 사안은 주민투표로 군민의 뜻을 묻는 열린 군정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군수는 “지난해 영암군은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군민이 존중받는 주권행정 실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의 씨앗을 뿌려왔다”면서, “2023년 새해는 ‘영암혁신’의 원년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가고, 청년 세대의 유입·정착으로 건강한 인구구조를 형성해나가며, 정주여건 개선과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해 인구 유입을 활성화하고 거주민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한민국 서남권 일등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군수는 이를 위해 “공직사회에도 혁신을 일상화해 공직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과감한 도전으로 영암 경제를 살리고 역동하는 영암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영암의 미래발전을 이끌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기후 위기, 탄소 중립, 인구 소멸이라는 대전환기 앞에 영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낡은 과거는 과감히 단절하고, 영암군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새로운 길, 혁신의 길로 나아가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영암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